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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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는 가훈(家訓)이 있습니다. 가훈은 집집마다 모두 다를 겁니다. 가훈으로 많이 쓰이는 것은 가화만사성(家和萬事成)일 겁니다. 또한 규모가 있는 회사는 사훈(社訓)이 있습니다. 사훈은 회사에서 지켜야 할 교훈을 말합니다. 그래서 사훈은 그 회사의 경영이념과 맥락을 같이 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마찬가지로 교회마다 문화가 있습니다. 교회 문화가 어떻게 자리를 잡느냐가 매우 중요합니다. 그 교회 문화가 교회 모습을 대변한다고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평신도 때 주일이면 교회 봉사를 많이 했습니다. 주일이면 거의 하루 종일 교회에서 생활했습니다. 이런 경험들을 통하여 목회를 하면서 신앙생활에 대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신앙생활은 즐거워야 합니다. 행복해야 합니다. 그래서 함께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교회는 믿음의 분량 따라 감당할 수 있는 봉사를 하시면 됩니다. 그래서 저는 교회 봉사에 대하여 잘 강조하지 않습니다. 봉사도 해야 하지만 교회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것은 성도 모두가 하나 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하나 되는데 있어서 필요한 것은 함께 하기입니다.
신앙생활은 나홀로 할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서로의 모습은 다르지만 있는 모습 그대로를 인정하면서 서로 함께 하면서 비비대며 사는 게 지혜입니다(잠 27:17). 그래서 주일은 오전예배를 드리고 점심식사를 하고 오후 시간에는 가능하면 일을 만들려고 하지 않는 것입니다. 식사 후에 성도들끼리 모여서 담소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갖는 모습이 교제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찬양 연습도 이 시간은 피하고 다른 시간에 하기를 권했습니다. 식사 후에는 청년들도 식탁 식기와 반찬 그릇을 정리하는데 솔선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설거지를 담당하시는 분만 제외하고는 함께 담소를 나누다가 초원지기 모임하기 전 1시 40,50분경에 집으로 돌아가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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