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 모임의 목적은 하나님의 임재를 체험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임재는 다음과 같은 3가지를 통하여 체험하게 됩니다.

① 첫째, 따뜻한 사귐을 통하여 하나님의 사랑을 맛볼 때입니다.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태양과 바람이 지나가는 사나이의 웃옷을 벗기는 내기를 했습니다. 바람이 큰 소리로 말했습니다. “내 입김으로 한 번 큰바람을 내서 저 사나이의 옷을 당장에 벗길 수 있어.” 그러나 아무리 큰 바람을 불어대도 사나이는 두 손으로 움츠리며 오히려 옷이 벗겨질까봐 안간힘을 쓰는 바람에 웃옷을 못 벗겼습니다. 그런데 태양은 슬슬 웃으며 뜨거운 열을 쏟으니 사나이는 그만 “이게 웬일이야, 어이구 더워...”하면서 웃옷을 벗어 들었습니다.

이처럼 목장 모임은 따뜻함, 푸근함이 있어야 합니다. 목장은 가족이라는 개념이 필요합니다. 가족이니까 사랑하고 섬기고 용납하고 평안함이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따뜻한 목장, 편안한 목장, 용납이 있는 목장‘ 이런 느낌이 있어야 합니다.

② 둘째, 삶 나눔을 통하여 심령의 치유함을 경험할 때입니다.

교회 안에는 내적 치유가 필요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어떤 상담가는 모든 교회 교인들 중 2/3 정도가 결손 가정 출신일 것이라고 말합니다. 일반 교회에서는 치유를 맛보기가 힘듭니다. 내적 치유나 상담을 주제로 세미나를 제공하기도 하지만 온전한 치유가 일어나지 않습니다. 외적인 삶의 현장인 목장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목장에서는 치유가 일어납니다. 필요할 때 만나주고, 진심으로 얘기를 들어주고, 위해서 기도해주며, 매주 모일 때마다 삶을 점검해 주기 때문입니다. 목장을 통하여 외적인 삶이 변하기 때문에 온전한 내적 치유가 이루어집니다.

③ 셋째. 기도 응답을 통하여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할 때입니다.

이 시대는 논리로 설득된 시대가 아니라 감성으로 마음을 여는 시대입니다. 섬김의 감동과 하나님을 체험하게 될 때, 비로소 예수님을 주님으로 영접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매주 목장 모임 때 나눔을 하기 전, 반드시 지난 주 목장 모임 때 함께 했던 기도 응답을 체크해 주시기 바랍니다. 스트레스를 풀고 기도 응답을 받는 목장이 좋은 목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