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5일자 국민일보에 실린 기사입니다. 러시아의 목회자이자 작가인 포스트마는 자신의 블로그에 ‘성도는 이런 목회자를 원한다, 베스트 10’을 소개했습니다.

◌ 성도는 이런 목회자를 원한다, 베스트 10

① 선교 차원에서 교회를 분립 개척하는 목회자

② 교인들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목회자

③ 하나님과의 관계를 통해 양을 돌보는 목회자

④ 겸손하게 배우고 가르치려는 목회자

⑤ 교단 갈등과 이념 논리에 얽매이지 않는 목회자

⑥ 사람보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려는 목회자

⑦ 명성보다 개인적인 묵상을 추구하는 목회자

⑧ 개인과 사회에 관해 복음적 통전성을 추구하는 목회자

⑨ 목회를 위해 기족을 희생시키지 않는 목회자

⑩ 시대 흐름을 건강한 눈으로 바라보는 목회자 

포스트마에 따르면 성도들이 원하는 목회자상은 하나님과 깊이 교제하고 목회의 본질에 충실하며 통전적인 균형을 갖춘 목회자였습니다.

◌ 그는 ‘이런 목회자는 걱정된다, 베스트 10’도 제시했습니다. 교회를 자신의 성공 도구로 여기고 하나님의 자리에 자기가 올라가 있는 목회자가 가장 걱정되는 목회자였습니다. 이들은 겉으로는 목회자처럼 행동하지만 속으로는 성공한 CEO를 꿈꿉니다. 그래서 교회의 빠른 성장에 목을 매는 특징이 있습니다.

걱정되는 목회자는 멋진 말과 글로 성도들을 유혹하고 깊은 묵상보다 강력한 리더십을 추구합니다. 사람들을 교회 성장의 수단으로 여기고 공동체 문화를 가꾸려 하기보다 자신의 왕국을 세우는데 열심입니다. 또 외적인 요소에 신경을 많이 씁니다. 주님의 제자를 만들려 하기보다 유행하는 교회 성장 프로그램만 좇습니다. 자본과 외연을 추구하는 소비문화를 따르고 목회를 하나의 직업으로 여깁니다.

김목사는 성도들이 원하는 목회자상에 힘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