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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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보면 정말 원하는 일들이 있습니다. 그게 소원이라고 말해도 될 것입니다. 반면에 여러 가지 원치 않는 일들이 있습니다. 그 중에 자녀 입장에서는 부모가 이혼하는 것이나 너무 일찍이 세상을 떠나는 것은 가장 원치 않는 일입니다.
우리 신앙생활에서도 믿음이 잘 자라고 하나님의 복을 받는 것은 정말 원하는 것입니다. 반면에 예기치 않는 고난 등 어려움을 당하거나 성도간의 관계에 심각한 문제가 생기는 것은 정말이지 원치 않는 일입니다.
지난해 4월 26일 칼럼에 ‘김목사를 위해 기도 부탁합니다’라는 글을 썼습니다. 노회장으로 취임한 저를 위해 기도 부탁드리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런데 1년 후에 원치 않는 일이 생겼습니다. 노회장을 1년 더 해야 하는 연임되었습니다.
그때 저를 위해서 1년 동안 이렇게 기도해달라고 부탁드렸습니다. “목사님이 건강한 가운데 노회장 직임을 잘 감당하고 노회가 평안하게 하옵소서.” 여러분의 기도가 응답되었나 봅니다. 노회에 큰 문제없이 평안한 가운데 1년 회기를 잘 감당하였다고 공천위원 목사님들이 1년을 더 해야 한다며 공천하였습니다.
한두 달 전부터 노회장 연임 얘기가 있어서, 이를 놓고 “하나님, 내 뜻대로 마옵시고 하나님의 뜻대로 하옵소서. 하나님이 쓰시겠다면 순종하겠습니다.“라고 기도드렸습니다. 그래서 공천위원 목사님들의 공천을 통해 우리 주님이 저를 쓰시겠다는데 결국은 거절할 수가 없었습니다.
노회장은 한 마디로 섬김의 자리입니다. 노회장은 48개 교회와 60여명의 목회자를 대표하여 1년의 임무를 감당합니다. 열악한 환경 가운데 목회하시는 목사님들을 위로하고 격려도 해야 하며, 노회 목사님들의 경조사에도 참여해야 합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분주한 면이 있겠지만, 교회사역에는 흐트러짐이 없을 겁니다. 저를 위해서 1년 더 기도해주십시오. “목사님이 건강한 가운데 노회장 직임을 잘 감당하고 노회가 평안하게 하옵소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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