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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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부터 기도에 대한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그 생각이 지금도 머무르고 있어서 칼럼을 씁니다. 이 기도는 성도들, 특히 제직들이 기도해야 한다는 부담감을 하나님이 저에게 주시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제직들을 기도하게 할 수 있을까?’를 생각해보곤 했습니다. 며칠 전에 아내가 매일 새벽에 나가서 기도할 수 있다는 게 감사하다는 말을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저도 돌이켜보면 새벽에 기도의 자리를 지켜왔던 시간들이 오늘의 저를 있게 한 것 같습니다.

 

사도 바울은 편지를 쓸 때 기도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디모데에게 쓴 편지에서 그러므로 나는 무엇보다도 먼저 모든 사람을 위해서 하나님께 간구와 기도와 중보기도와 감사기도를 드리라고 그대에게 권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딤전 2:1). 그의 교훈에 따르면 기도야말로 교회가 해야 할 최고의 사명입니다. 다른 무엇보다도 교회는 우선 기도하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기도가 뒷받침되지 않는 이상 영혼 구원과 제자 만드는 교회의 존재 목적을 이루는 것은 성령의 역사 없이 우리 힘으로 할 수 있다는 교만입니다. 그러기에 우리교회는 기도하는 교회가 되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 세 가지가 요구됩니다.

 

첫째는 담임목사인 제가 앞장서서 계속 기도하는 것입니다. 저는 계속하여 하루 1시간 30분 새벽기도, 예배 전 10분 기도, 공부 개강하는 날, 생명의 삶 성령 체험하는 날, 새로운 삶 견고한 진을 깨뜨리는 날, 경건의 삶 소각식 하는 날은 금식기도를 할 것입니다.

 

둘째는 목자, 목녀가 기도의 본을 계속 보이는 것입니다. 목자,목녀는 서약대로 매주 4일 이상 새벽기도를 해야 합니다(수요기도회 포함). 목원들의 이름을 불러가며 하루에 20분 이상 기도하는 것을 꾸준히 해야 하고, 최소한 예배 10분에 예배당에 들어와 기도를 해야 합니다.

 

셋째는 제직을 비롯하여 모든 교우들 역시 기도에 동참하기를 힘써야 합니다. 제직은 매주 2회 이상 새벽기도(수요기도회 포함)는 물론 교회가 하는 모든 기도회에 참여하고자 하는 모습을 보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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