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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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유행하는 전도법과 가정교회(2-1)
계속해서 ‘밝은교회 오명교 목사님의 글’을 칼럼으로 싣습니다.
저는 가정교회가 아니면서도 한국에서 전도를 잘하는 교회와 단체들을 방문하고 교육 받고 훈련 받았습니다. 부족한 부분은 유투부를 통해서 공부하고 적용해보기도 하였습니다. 그 수는 20개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여러 교회를 살피고 연구하였습니다. 몇몇 전도 단체들이 실시하는 훈련을 거의 다 받아보기도 하였습니다. 각 교회나 단체들이 가지고 있는 장점도 있었고 위험성도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깨달은 것들을 나름대로 정리하여 올립니다.
1. 단순한 도입의 위험성
1) 가정교회 정신의 훼손입니다. 전도법이 좋기는 좋은데 제가 가장 많이 우려했던 사항입니다.
① 한국교회에서 대부분 유행하는 전도법은 실적 위주의 전도를 요구합니다. 그래서 충성스러운 전도자가 아닌 성공적인 전도자를 만드는데 초점 두고 있습니다.
② 성숙을 생각하지 않는 전도를 합니다. 모두 그런 것은 아니지만 많은 전도 법이 실적 위주의 전도를 하다 보니 전도자가 전도를 하면서 주님을 닮아가야 하는 것보다는 몇 명을 인도했느냐에 초점을 둡니다. 전도를 오래하고 많이 할수록 겸손하게 섬기는 사람이 되어야 하는데 교만해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③ 세속적인 방법이 배어 있습니다. 어떻게든 목표를 달성해야 된다는 세상적인 것이 전도에 들어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목적 달성을 위해서 수단을 정당화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전도 단체들은 상당히 상업적이었습니다.
④ 가장 어려운 싸움은 전도하면서 만난 기존 신자에 대한 부분이었습니다. 전도자에게는 힘을 공급하여 지속할 수 있게 해주고 이 사람들을 통해서 전도가 이루어진다는 간증들도 많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동 신자를 다른 교회나 단체에서는 대어처럼 생각합니다. 이것에 대한 유혹을 물리치고 순수하게 비신자만을 전도하는 것이 매우 어려웠습니다. 이런 싸움을 싸우면서 우리 가정교회가 얼마나 힘든 싸움을 싸우고 있는지 실감이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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