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교회 안에 어린이들이 현저하게 줄어들고 있습니다. 심지어 한국교회 50~60%는 어린이 주일학교가 없는 상황입니다. 요즘은 성경학교를 하고 싶어도 어린이 부서가 없어서 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다음 세대들에게 믿음의 바통을 전달해야 합니다.

이번 여름성경학교는 이런 의미에서 어린이와 교사들만 참여하고 전도하는 성경학교가 아니라, 전 성도들이 함께 자신의 믿음의 바통을 다음 세대에게 넘겨주는 전도를 하여 그들이 믿음의 경주를 하도록 하는 것에 목적을 두는 성경학교를 합니다.

그래서 이번 성경학교 주제는 ‘바통 터치 - 복음 전달자’입니다. 우리의 삶을 변화시켰던 복음의 능력이 오늘을 살아가는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에게, 그리고 그 후세에게도 계속해서 바통이 터치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간절합니다.

최고의 바통 터치의 기술은 우리 자신의 삶입니다. 우리의 아이들은 우리가 말한 대로 자라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본대로 자라납니다. 오늘 우리의 자화상이 그대로 우리 자녀들에게 투영될 것입니다. 우리가 터치해야 할 내용은 복음입니다. 복음을 전하는 사람을 살면 달라집니다.

이번 성경학교는 예전과는 다르게, 성경학교를 시작하는 전 주일인 다음 주일에 다음 세대를 위한 전교인이 참여하는 헌신예배를 드립니다. 기존예배와는 조금 다르게 설교는 짧게 하고 여러 명이 참여하는 드라마와 결단식 등을 포함해서 50분 정도 소요될 것입니다. 색다른 예배에 은혜가 있으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이번 성경학교에도 교사와 어린이들만이 아니라 전교인이 참여하는 성경학교가 되도록 협력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교사로 섬기지 못하신 분들은 봉사로 섬겨주시고 또한 물질과 기도로 후원해 주시기 바랍니다. 물질의 후원 부분은 다음 주일에 게시판에 게재하오니 많음 동참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