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적인 자녀는 부모에게 순종하는 자녀입니다. 본문 말씀에는 우리가 부모에게 순종하고 부모를 공경해야 될 3가지 이유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① 첫 번째 이유는 옳은 일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부모님은 우리를 낳아주셨고 키워주셨기 때문에 부모에게 순종하고 부모를 공경하는 겁니다. 이것이 당연한 건데 잘 안됩니다. 가장 큰 이유는 부모에 대한 고마움을 못느껴서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부모에 대해서 고마움을 못느끼는 첫 번째 이유는 부모의 사랑을 당연하게 받아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부모에게 감사한 마음이 없으니까 부모를 공경하는 마음이 없는 겁니다.

또 부모에 대해서 고마운 마음을 못느끼는 두 번째 이유는 은혜를 잊기 쉬워서 그런 것 같습니다. 사람은 죄된 본성을 가져서 마음이 꼬였기 때문에 부모님이 우리에게 잘해준 것은 생각이 안납니다.

부모님이 못해준 거, 잘못한 것만 생각이 납니다. 그러니까 고마운 마음이 없으니까 부모님에 대한 공경이 나올 수가 없지요.

그러나 부모님이 우리를 낳아주시고 키워주시고 공부시켜주셨다는 사실만 생각하더라도, 그런 가운데 엄청난 수고와 땀이 있다는 것을 우리가 조금만 생각을 해도 알 수가 있습니다.

② 두 번째 이유는 하나님의 계명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네 부모를 공경하라’는 계명은 십계명에서 5번째 계명입니다. 자녀에게 첫째 되는 계명은 부모에게 순종하고 공경하는 겁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계명을 주신 것은 우리의 행복을 위해서 주셨기 때문에 우리가 그 계명대로 살면 우리가 행복해지니까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겁니다.

③ 세 번째 이유는 약속이 딸려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 부모에게 순종하고 공경하면 축복을 주시기로 약속하셨습니다. “네가 잘 되고 땅에서 오래 살 것이다"는 약속이 딸려 있기 때문에 우리는 부모를 공경합니다.

하나님은 모든 인류의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부모를 공경하라는 이 법칙은 모든 인류에게 적용이 됩니다. 그래서 우리 주위에서 보면 가끔 가다 ‘효자다, 효녀다’ 이런 소리를 듣는 사람들의 삶을 보면 잘 됩니다.

거꾸로 ‘불효자식’ 이런 소리 듣는 사람들을 보면 잠시는 잘 되는 거 같은데 끝이 안좋습니다. 잘 되는 사람 없습니다. 부모를 공경하라는 약속이 딸려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부모에게 효도하는 사람의 축복 가운데 하나가 부모에게 효도하면 나중에 자녀에게 효도 받습니다. 이것이 ‘효자 집에서 효자 난다.’ 이런 말입니다.

아이들의 마음이라는 것은 그림이 그려지지 않는 백지와 같기 때문에 거기다가 어떤 그림을 그려 주느냐 하는 것이 커서도 쭉 남는 겁니다. 그래서 효자 집에서 효자 납니다.

그런데 부모와의 관계를 설명하는 단어가 둘이 있습니다. ‘순종하라와 공경하라‘입니다. 결혼하기 전에 부모와의 관계는 순종의 관계입니다.

이렇게 순종이 중요한 것은 부모에 대한 순종을 통해서 하나님에 대한 순종을 연습하는 겁니다. 눈으로 보이는 권위에도 순종하지도 못하면서 눈으로 보이지 않는 하나님께 순종한다는 것은 말짱 거짓말입니다.

그러나 결혼하고 나면 부모와의 관계는 공경의 관계로 바뀝니다. 부모를 공경하라는 것은 주위 사람들에게 내 부모는 중요한 분이다, 무거운 분이다는 것을 알리라는 겁니다.

그러면 우리가 어떻게 부모를 공경하느냐? 첫째는 정기적으로 용돈을 드리시기 바랍니다. 부모님을 공경하기 위해서는 내 중요한 돈을 부모님에게 옮겨드리는 겁니다.

내가 믿음이 있다고 하면서 부모를 돌보지 않는 사람의 믿음은 가짜입니다. 그래서 내 부모님은 중요한 분이다 하는 것을 보이기 위해서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돈을 정기적으로 보내는 겁니다.

부모님을 공경하기 위해서는 두 번째는 시간을 드리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부모님을 공경하기 위해서는 내가 두 번째로 중요하게 생각하는 시간을 내서 부모님과 대화의 시간도 갖는 겁니다.

부모님을 공경하기 위해서는 세 번째는 부모님이 생각하시는 중요한 날을 기억하는 겁니다.

부모님 생일이라든지 또 부모님 중에 한 분이 먼저 돌아가셨으면 돌아가신 기일이라든지 부모가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그 날을 기억해서 조그만 선물을 하든지 식사를 같이 하는 겁니다.

부모님을 공경할 때 하나님의 축복이 따릅니다. 우리 장래의 노후가 불안하고 걱정이 되시면 장래에 대해서 하나님께 의지하시기 바랍니다. 부모님을 공경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