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설교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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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신의 시간이 중요하기 위해서는 첫째로 예배의 목적을 분명히 해야 합니다.

최영기 목사님께서는 많은 시간을 써서 설교를 해도 성도들에게 변화가 없으면 설교를 하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은혜받는 것도 좋지만 은혜받아 무엇을 하는지가 더 중요합니다. 은혜 받으면 교회 존재 목적인 영혼 구원하여 제자 삼는 헌신으로 가야 합니다.

둘째로 말씀을 듣고 심장이 가장 뜨거울 때 그냥 보내지 말고 타오르게 해야 합니다.

예배 중 하나님의 메시지를 듣고 심장이 뜨거워지면 이 말씀을 붙들고 결단과 헌신의 시간을 가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셋째로 헌신은 하나님과 하나님 말씀 앞에 보이는 믿음의 행위입니다.

말씀을 듣기만 하고 행하지 않으면 자신을 속이는 사람이 됩니다. 예배 중 헌신과 결단의 시간은 하나님 말씀에 반응을 보이는 시간이므로 매우 중요합니다. 헌신한 내용을 지키지 못할까봐 헌신대에 나가기를 꺼려하는 분들이 계시는데 마음의 고백을 드릴 때 그렇게 살 수 있는 힘을 하나님께서 주십니다. 사람의 결단과 의지로 삶 속에 찾아온 문제를 바꿀 수 없습니다. 문제를 해결하고 삶을 바꿀 수 있는 분은 하나님뿐임을 인정하고 헌신대에 나가면 하나님은 그 믿음을 받으시고 우리의 문제를 풀어주십니다.

넷째로 헌신할 때 하나님의 터치가 있고 축복과 치유가 있습니다.

새가족반, 예수 영접, 세례, 삶 공부 등 이런 헌신은 한 번으로 끝나지만 반복해서 나오는 이유는 깨달음을 결단으로 옮기기 위해 재헌신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영접한 후 신앙이 성장하는 속도는 헌신대에 나오는 빈도수와 밀접한 관계가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헌신대에는 뭔가 설명할 수 없는 하나님의 만지심과 능력을 느끼는 성령님의 역사가 있습니다. 김목사는 헌신의 시간에 성도님들에게 안수기도할 때 하나님의 임재를 느끼도록, 병이 낫고 마음이 치유되는 은혜를 입도록 하는 중보자가 되도록 기도로 준비하겠습니다. 건강이 안 좋으신 분은 매주 같은 기도 제목으로 헌신대에 나오하셔서 작은 실천으로 큰 기쁨을 맛보시길 바랍니다.

다섯째로 헌신은 말씀대로 살도록 도와줍니다.

우리 기독교의 묘미는 사람을 변화시키는 것입니다. 변화는 언제나 작은 결단에서 시작합니다. 하나님을 위해 소중한 작은 것을 포기할 때 기쁨을 누리게 해주시고 그 기쁨은 더 큰 포기를 가능하게 해줍니다. 목장 모임은 이런 작은 변화를 격려하기 때문에 일반교회보다 가정교회에서의 변화가 더 두드러집니다. 한 주의 실천과제는 조금만 노력하면 할 수 있는 작은 것을 찾아야 합니다. 바쁜 삶 속에서 여러 주일 말씀을 실천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하나만 붙잡으면 한 주 동안 마음에 분명히 남게 되고 말씀의 능력을 경험할 수 있게 됩니다.

목장에서 한 주간의 감사 나눔과 기도 응답 나눔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설교 나눔입니다. 설교의 목적은 은혜받는 것이 아니고 헌신하는 것입니다. 결단과 헌신은 말씀 앞에서 구체적인 신앙의 삶을 살 수 있게 해주기 때문입니다. 지속적이고 자발적인 헌신 참여에 힘쓰셔서 삶 가운데 간증이 넘치고 구체적인 하나님의 사랑을 알아가는 행복한 신앙생활을 하시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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