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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가지 속성 ( 갈 5:16,22~23)
두 속성은 옛 속성과 새 속성을 의미합니다. 구원받지 못한 사람들은 옛 속성만 가지고 있어서 자기가 왕으로 삽니다. 구원받은 우리 그리스도인은 두 속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옛 속성은 나 자신입니다. 내가 왕입니다. 내가 결정합니다. 새 속성은 예수님이십니다. 내 인생의 왕이신 예수님이 삶을 주관하시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의 삶에는 나와 예수님 사이의 치열한 왕위 쟁탈전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미 예수님을 주님으로 영접했어도 옛 속성인 내 자신이 왕권을 되찾으려고 갖은 수단과 방법을 동원합니다. 주일에 돈을 벌기 위해, 세상의 즐거움을 위해, 편하게 쉬기 위해 주일을 재끼는 사람은 스스로가 왕입니다. 장사나 사업의 도움을 받기 위해 큰 교회를 다니며 사람들을 사귀고 주일 성수하는 사람도 본인이 왕입니다.
새 속성으로 예수님을 왕으로 모시고 주일 성수하는 사람은 십자가의 깊은 의미를 알고 사랑과 감사로 주일을 지킵니다. 우리는 인간이기 때문에 항상 감사한 마음일 수 없고, 때론 교회에 가기 싫고 갈 수 없는 상황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이것을 인정하는 데에서 주님과 동행하는 그리스도인의 풍성함이 시작됩니다. 내 마음과 문제를 솔직히 고백하면 주님께서 문제를 해결해주실 것입니다. 그러나 때론 내재하시는 예수님께서 건강을 위해, 긴급한 생사에 놓인 분을 섬기기 위해, 혹은 직장 동료를 위해, 구원받아야 할 다른 가족과 함께 누릴 기쁨을 위해 주일을 유연하게 인도하실 수 있습니다. 분별해야 할 것은 내가 예수님의 인도하심을 빙자해서 내 욕심과 게으름을 정당화하고 있는 건 아닌지를 분별해야 합니다.
① 첫째, 내가 왕인지 예수님을 왕으로 모시고 있는지는 열매로 구별할 수 있습니다.
성령님의 열매인 사랑, 기쁨, 화평, 인내, 친절, 선함, 신실, 온유, 절제는 각각 다른 열매가 아니라 한 열매의 9가지 특징입니다. 열매 중 주님과 동행하는 삶의 표지인 기쁨에 대해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삶에 기쁨이 사라지고 있으면 성령님의 인도 없이 내가 왕으로 살아가는 삶입니다. 교회와 가정, 직장생활에서 기쁨이 사라지고 있습니까? 스스로 어떤 영역에서 왕노릇하고 있는지 주님께 질문해 보셔야 합니다.
② 둘째, 예수님을 왕으로 모신 삶은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따라가는 삶인데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사는 첫출발은 순간순간 질문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입니다.
‘주님께 어떻게 해야 할지’ 질문하고 난 뒤 마음에 떠오르는 상식대로 살면 됩니다. 그러나 때론 성령님의 인도하심이 나의 상식과 원칙을 넘어서 올 때가 있습니다. 이럴 경우 공동체가 가는 길이 내 상식과 충돌할 때 불편한 마음이 들면 멈추어 서서 분별하셔야 합니다. 성령님의 인도하심의 특징은 첫째는 성결하며, 둘째는 화평하고 온순합니다. 셋째는 한쪽으로 치우치거나 거짓을 담고 있어서는 안 됩니다. 죄짓는 일이나 죽고 사는 문제가 아니면 화평을 깨트리지 않고 한 마음으로 가는 길이 왕이신 예수님께서 주시는 지혜임을 유념하시길 바랍니다. 하나님 앞에서 먼저 나의 시기심과 경쟁심을 다루고 난 후 비로소 분별하고 선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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