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설교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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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03 20:35

누가 어른인가?

조회 수 2351 댓글 0

○ 어린 자녀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가정교육입니다. 목장에서 혹시 내가 어린 자녀다고 생각하시면 ‘나는 배워야 되는 사람이다. 가정교육을 받아야 되는 사람이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 청년은 이제 악을 이기기 시작한 사람입니다. 청년이 가져야 할 제일 중요한 마음은 주님의 이름으로 싸우면서 지고 실패하고 상처도 생기지만, 그러나 다시 일어나서 싸우고 하는 것입니다.

목장에서 갈등이 생기는 것은 서로 영적인 상태가 달라서 그렇습니다. 우리가 그 갈등에서 벗어나려면 성장의 단계가 다르다는 것을 이해해야 됩니다. 성장의 단계가 다르니까 당연히 갈등이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목장에서 갈등이 있을 때 뛰쳐나갈 게 아니라 두 사람이 같이 자라야 합니다. 그러면 언젠가는 괜찮아집니다. 우리가 갈등이 있을 때 그냥 나가버리면 하나님께서 가족으로 묶어주신 의미가 없는 것입니다.

좋은 사람하고만 같이 있으면 그건 관계가 아닙니다. 그러면 평생 어린애 같은 인격을 못 벗어납니다. 싫은 사람하고도 같이 지내고, 어려운 사람하고도 몸을 부대끼고 하면서, 믿음이 자라고 인격이 자라는 것입니다.

또한 서로의 성장 단계가 다르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목장은 서로 같이 자라가고 배워가라고 하나님께서 묶어주신 영적 가족이라는 것을 이해해야 된다. 이해하고 견디고, 그래서 보호해주고 같이 자라가야 합니.

아버지의 특징은 재생산하는 사람입니다. 아버지는 진정으로 제자를 만들어 낼 줄 아는 사람입니다.

내 고민만 가지고 씨름하는 게 아니라, 목장 식구들의 문제를 가지고 마음 아파하고, 그 문제를 가지고 매달리고 기도하고, 이렇게 해산의 고통을 겪는 사람이 아버지입니다.

오늘날 젊은 청소년들이 급속도로 방향을 잃어갑니다. 이들이 꿈을 못 찾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인생의 참된 꿈은 예수님 안에서 발견해야 합니다.

휴스턴 서울교회 성도들은 이 교회에 와서 인생의 꿈을 발견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행복하다는 것입니다. 그들은 예수님 안에서 인생의 꿈을 발견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어떻게 하면 꿈을 줄 수 있을까요? 그냥 세상 지위 얻는 것에, 돈 벌겠다는 것에, 학력 쌓겠다는 것에 달려가면, 우리 자녀들이 그런 부모의 모습에서 인생의 꿈을 발견하지 못합니다.

꿈은 어디서 발견하느냐? 아버지(어머니)에게서 발견되는 영적인 면에서 꿈이 발견됩니다. 아버지다운 아버지(어머니)를 볼 때 그때 꿈을 회복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돈을 많이 벌고 지위가 높아지고 전문가가 되고, 그런 것에서 자녀들한테 꿈을 조금은 줄 수는 이겠지요. 그런데 그게 다는 아닙니다.

우리가 하나님 안에서 목표를 발견하고, 하나님 안에서 가치 있는 사람이 되고, 하나님이 주신 삶을 회복해가는 모습을, 우리 자녀들이 보면서 부모의 모습에서 꿈을 발견합니다.

그래서 우리 가정에서 이런 사람들이 생겨나야 됩니다. 그래야 우리 자녀들과 젊은이들이 살아납니다. 우리 목장에서도 이런 사람들이 자꾸 생겨나야 됩니다.

목장은 어린 자녀가 있고, 청년이 있고, 아버지가 있고, 이러한 성장을 위해서 한 걸음씩 나아가는 것이 아름다운 목장생활입니다.

그래서 이것을 한 번 해보라고 하나님께서 우리를 이렇게 묶어주신 것이 목장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목장을 회복하고, 가정을 회복하고, 하나님께서 주신 책임을 다해보는 우리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부모가 어린아이를 키울 때에는 내 자식으로 키웁니다. 부모가 없으면 아무것도 안 될 것처럼 어린아이의 모든 것에 관심을 갖습니다. 사리 분별이 안 되어 의존적인 어린아이들에게는 그렇게 하는 것이 정상입니다.

그러나 어린아이가 성장해감에 따라 점차 부모로부터 독립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하고, 결혼을 하게 되면 부모를 떠나 그들의 가정을 이끌어가게 됩니다.

영혼 구원하여 제자 삼는 사역이 이와 같습니다. 예수님을 갓 믿고 영적으로 어린 사람은 내 사람이 되어야 제대로 가르칠 수 있습니다.

영적으로 어릴 때에는 내 사람이 되지 아니하면 제대로 가르칠 수가 없고 주님의 제자로 성장시키기가 어렵습니다.

영적으로 어릴 때에는 내 사람이었다가 영적으로 성장하여 주님의 제자가 되어감에 따라 점점 독립을 하게 되고, 나중에는 내 사람을 벗어나 나의 동역자로서 함께 주님의 일꾼이 되는 겁니다.

그래서 목자.목녀는 목사의 사람이 되십시오. 그래야 가르침을 받게 되고, 주님의 제자로 성장해가면서, 목장 식구들을 자신을 닮게 되는 주님의 제자 만들어 내게 됩니다.

그리고 목장 식구들은 목자의 사람이 되십시오. 그래야 목자의 가르침을 받게 되고, 주님의 제자로 성장해갑니다. 그러면서 자신의 가르침을 받게 되는 제자를 만들어 내게 됩니다.

우리가 이런 목장과 교회를 만들기를 힘쓰는 모습 속에서 우리는 행복한 삶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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