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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16 18:22

고난과 지혜(약 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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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이 닥칠 때 우리는 보통 낙심합니다. 이 낙심은 원망으로 변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야고보는 시험에 빠질 때에 그것을 더할 나위 없는 기쁨으로 생각하라고 합니다.

예를 들어서 우리가 경제적인 문제, 건강 문제, 가정 문제, 신앙 문제로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더할 나위 없는 기쁨으로 생각하라는 겁니다. 그 이유는 시험이 우리에게 아름다운 결과를 가져오기 때문입니다.

시험 자체가 좋은 것은 아닙니다. 시험을 잘 통과하면 좋은 결과가 생기기 때문에 기쁨으로 생각하라는 겁니다. 과정은 힘이 들지만 결과 좋기 때문에 기뻐하는 일들이 종종 있습니다. 임신이 좋은 예입니다.

우리 인격의 변화는 고난 가운데서 일어납니다. 고난 가운데서 겸손과 사랑과 동정심을 배웁니다. 예수님을 닮은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시험이라는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시험을 허락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시험을 주시지 않습니다. 시험은 대부분 우리가 만들어낸 겁니다. 경제적인 시험은 내 욕심에서 만들어집니다. 신앙적인 시험은 내가 사랑의 모습을 보이지 못했기 때문에 생기는 수가 많습니다.

우리 인격의 변화되는 그리 쉽게 변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가끔은 우리에게 신앙의 훈련을 시키기 위하여 시험을 허락하십니다. 그 시험을 통해 예수님과 같은 인격이 만들어져야 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시험을 당할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도와주시고 돌봐주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절대로 우리를 시험 가운데 내버려두시지 않습니다. 우리의 영적 훈련은 시작이 있고 끝이 있습니다.

또 우리가 견디지 못할 시험은 하나님은 아예 하나님은 허락하지 않으십니다. 우리가 받는 시험은 내 인격을 변화시키기 위한 훈련을 위한 시험이라는 사실을 기억하고 기뻐하시기 바랍니다.

실제로는 기쁘지 않는데 어떻게 기뻐할 수 있겠어요? 기쁨을 감정으로만 이해할 때 이런 의문이 생깁니다. 감정은 의지의 명령에 순종하지 않습니다. 마음이 슬퍼야 슬픕니다.

그러나 여기서 말하는 기쁨은 의지적인 결단을 의미합니다. 지금 마음이 기쁘지 않지만 ‘그래도 기뻐해야지’ 하고 기뻐하기로 결정하는 겁니다. 이것은 의지로 가능합니다. 의지적으로 기뻐할 때 기대감이 생깁니다.

시험 가운데에서도 의지적으로 기뻐하기로 결정한 다음에는 하나님이 주신 지혜가 필요합니다. 지혜는 시험과 관련지어서 생각해야 합니다.

시험 가운데서 ‘내가 무엇을 해야 될지 모를 때, 내가 어떻게 해결해야 될지 모를 때‘ 하나님께 지혜를 구하라는 겁니다. 야고보의 대답은 간단합니다. 하나님께 지혜를 구하면 우리가 받는다는 겁니다.

하나님은 지혜를 아낌없이 주시고 나무라지 않으시는 분이십니다. 큰 문제건, 작은 문제건, 한 번, 열 번, 백 번을 지혜를 구한다 할지라도 하나님은 나무라지 않으실 뿐더러 지혜를 아낌없이 주신다고 하셨습니다.

지혜는 생활 속에 있는 문제 해결의 방법입니다. 하나님은 추상적인 분이 아닙니다. 우리 생활가운데서 살아서 역사하시는 지혜의 하나님이십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은 우리의 생활을 돕기 원하십니다. 우리의 삶을 같이 사사기 원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음성을 들려주시기 원하십니다.

하지만 우리가 하나님의 음성을 듣지 못하는 것은 우리가 두 마음을 품었기 때문입니다. 교회 일을 처음에는 열심히 하다가 조금 어려운 일이 생기면 포기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두 마음을 품은 사람입니다.

두 마음을 품지 않는다는 것은 일단 결정하고 난 다음에는 하나님으로부터 별도의 지시가 있을 때까지 끝까지 순종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자세로 하나님의 음성을 기다릴 때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습니다.

◎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3가지 방법으로 말씀하십니다. ① 첫째는 성경을 통해서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의 뜻과 지혜는 95%가 이미 성경에 쓰여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음성을 듣지 못하고 지혜를 얻지 못하는 것은 하나님의 뜻을 알면서도 순종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성경에 있는 말씀대로 순종하여 살면 인생을 지혜롭게 살 수 있습니다. 가정의 문제, 경제적인 문제, 직장의 문제, 교회의 문제 등이 해결됩니다. 하나님의 지혜는 성경에 있습니다. 성경대로만 살면 됩니다.

두 번째는 다른 사람의 입술을 통해서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설교자의 말씀을 통해서 말씀하시기도 하고, 목장에서 나눔을 통해서 말씀하시기도 하고, 성도들이나 배우자, 친구의 입술을 통해서 말씀하시기도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음성을 듣기를 원한다면 지혜를 구한 후에는 기대를 갖고 기다려야 합니다. 하나님이 지혜를 주실 것을 기대하고 있지 않으면 하나님께서 제 삼자를 통해서 말씀해 주셔도 깨닫지를 못할 겁니다.

세 번째는 성령님께서 본인에게 직접말씀하십니다.

이렇게 주시는 말씀은 직감처럼 옵니다. 그렇지만 이렇게 주시는 음성을 듣는 것에 익숙하지 않는 분은 실수하기 쉽습니다. 자칫 내 뜻을 하나님의 뜻으로 오해하기 쉽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와 생활을 같이 하시기를 원하십니다. 우리를 인도해 주시기를 원하십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우리를 예수님을 닮은 사람, 거룩한 사람, 마음 놓고 쓰실 수 있는 사람으로 만들기를 원하십니다.

그래서 우리에게 시험을 허락하시는 겁니다. 시험을 당했을 때에 이러한 하나님의 섭리를 기억하시고 시험 중에도 의지적으로 기뻐합시다. 그리고 기도로써 문제 해결의 지혜를 구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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