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설교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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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은 길을 걸읍시다(마 7:13~14)
시인 로버트 프로스트의 ‘두 갈래 길’ 시가 있습니다. 숲속에 두 갈래 길이 있었다고, 그는 사람이 적게 간 길을 택했다고, 그리고 그것 때문에 그의 모든 것이 달라졌다는 시입니다.
① 첫째, 우주에는 두 나라가 존재합니다.
우리 눈에 보이는 세상 나라와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이 두 나라를 사는 원리도 현저하게 다릅니다.
본문에서 하나님의 나라와 세상 나라, 두 나라에 대해 비교하고 있습니다. ‘좁은 문과 넓은 문’ ‘좁은 길과 넓은 길’이라는 생명과 멸망이 각각 대칭 구조를 이룹니다.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은 넓고 그 길이 널찍하여서 그리로 들어가는 사람이 많다고 말씀합니다. 여기서 ‘넓다’는 의미는 육신적으로 편하다는 의미를 지닌 말입니다.
그러나 이 같은 길의 궁극적인 목적지는 멸망이라는데 문제가 있습니다. 여기서 멸망은 지옥을 뜻합니다. 넓은 길은 영원한 멸망인 지옥으로 인도합니다.
반면에 좁은 길은 생명, 곧 완성된 천국으로 인도합니다. 천국을 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좁은 길을 통과해야만 한다는 겁니다. 그런데 이 좁은 길을 찾는 사람이 너무 적다는 게 특징입니다.
그래서 좁은 문과 좁은 길이란 예수님을 통해서만이 하나님께로 나아갈 수 있는 참되고 유일한 길이요 문이라는 사실을 믿고 따르는 것을 말합니다.
② 둘째, 구원 받은 사람은 좁은 길을 걷습니다.
저는 20대 때 예수님의 부활을 확실히 믿는 구원의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때부터 저에게 일어났던 특이한 현상은 매일 제 생각 속에 머물렀던 것은 ‘좁은 길을 걸으라’는 것이었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주님으로 영접할 때 성령으로 우리 마음 판에 새겨주십니다. 그래서 우리가 하나님의 뜻대로 살고 싶은 마음을 주겠다는 겁니다. 이게 성령님의 약속입니다.
그래서 제 마음 판에 새겨주신 성령님께서 제가 하나님의 뜻대로 살도록 좁은 길을 걸으라고 말씀하셨던 것입니다. 이게 성령님의 약속입니다.
구약시대는 언약을 돌 판에 새겼기 때문에 그들은 어떻게 살면 복 받는 것과 안 되는 것도 알았습니다. 근데 그들은 그러고 싶은 마음도 없었고 그걸 감당할 수 있는 능력도 못좇아갔습니다.
근데 신약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는 성령님께서 우리 마음 판에 새겨서 영생의 길, 좁은 길을 걷도록 소원을 주시고 감당할 수 있는 능력도 주신다는 겁니다.
우리는 매일 수많은 선택의 기로에 놓여 있습니다. 하나를 선택하면 다른 하나는 포기를 해야 합니다. 그러나 어떤 것을 선택해도 선택하지 않은 것에 대한 미련이나 아쉬움은 남게 마련입니다.
하지만 그러한 선택들이 크게는 두 가지로 내가 넓은 길을 선택하느냐? 아니면 좁은 길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책임을 져주는 분이 다르다는 사실입니다.
여느 세상 사람들이 세상 가치관을 쫓는 넓은 길을 따라가면 그에 대한 책임은 본인에게 있다는 사실입니다. 본인이 책임져야 합니다.
그렇지만 성경적인 새로운 가치관을 쫓는 좁은 길을 따라 살면 그에 대한 책임은 하나님이 보장해 주신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이 책임져 주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마음 판에 새겨주신 성령님이 주시는 그 소원을 따라 그때그때마다 선택하는 꾸준히 연습을 해야 합니다. 때로는 넘어지기도 하고 실패도 할 겁니다. 하지만 다시 일어서는 겁니다.
그래서 그 선택이 익숙해지면 또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선택을 하고, 그래서 또 연습하고 연습하고 이러면서 점점 성숙된 선택을 통해 신앙이 자라는 겁니다.
근데 신앙생활을 처음 시작할 때 잘해야 합니다. 처음에 잘 선택해서 습관을 잘 들여놓으면 갈수록 좁은 길을 걷는 신앙생활의 즐거움을 점점 맛보게 됩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금요일 목장에 잘 참석하고 목장에 잘 정착하면 이제는 교회도 등록해서 주일예배를 드리는 습관을 잘 갖는 겁니다.
근데 시기한 것은 예전에 늘 무겁게만 생각했던 것들이 좁은 길을 걸은 만큼 가벼워진다는 겁니다. 이게 신앙생활의 재미입니다.
구원 받은 하나님의 자녀가 천국 갑니다. 이런 사람은 생명으로 이끄는 좁은 문을 들어가서 좁은 길을 걷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좁은 길을 걷는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살기를 힘써야 합니다.
그래서 서로 섬기는 삶을 살고 또한 목장에서 한 영혼을 섬겨서 구원하여 주님의 제자로 만드는 삶을 사셔서 하나님이 예비해 놓으신 하늘 복을 많이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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