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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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 감염 인터콥 ‘불건전 단체’ 규정
한국교회총연합이 13일 코로나19 확진자가 500명을 넘어선 경북 상주 BTJ열방센터와 이를 운영하는 인터콥선교회를 ‘불건전 단체’로 규정하고 “한국교회와 교인은 인터콥 참여를 제한하고 금지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한교총은 “BTJ열방센터를 운영하는 인터콥이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한국교회의 노력에 반하는 반사회적 행태를 보이고 있는 점에 깊은 유감과 함께 개선을 촉구하며, 인터콥은 불건전 단체로 한국교회 교인들의 신앙을 위협할 수 있으므로 모든 교인의 참여를 제한하고 금지할 것을 회원 교단에 요청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인터콥은 1983년 설립된 초교파적 해외선교기관이며 평신도 전문인 선교단체입니다. 그러나 코로나19 이전부터 인터콥은 선교 방식과 신학적 문제로 한국교회에서 논란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인터콥의 공격적 선교 방식은 같은 지역에서 활동하는 다른 선교사까지 위험하게 만든다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지난해에 요르단 목장 후원 최규환 선교사와 통화를 하면서 이런 말을 했습니다. 요르단이 코로나19로 많은 어려움 가운데 있는데 인터콥의 공격적인 선교로 그들이 요르단에서 추방당했을 뿐만 아니라 인터콥 선교사가 아닌 요르단 내 많은 한국 선교사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요르단 한국대사관에서도 앞으로 선교로 인한 문제가 발생하면 도움을 주기 어렵게 됐다는 말을 했다는 것입니다.
최근엔 최바울 선교사가 코로나19 음모론을 설교한다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지난해 7월 광명의 한 교회에서 ‘사람의 미혹’이란 제목으로 설교하면서 코로나19 백신은 DNA 구조를 바꾸며 백신을 맞으면 그들의 노예가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단성 논란에서도 자유롭지 못합니다. 인터콥은 의혹이 제기될 때마다 해명과 함께 문제 개선을 약속했지만 개선되지 않고 있다며 진정을 의심하고 있습니다. 이미 여러 교단에서 인터콥에 대해 ‘불건전 단체로 보고 참여 자제, 경계 대상’, ‘이단적 요소가 있으므로 참여 및 교류 금지’ 등의 조치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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