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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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 수소냐, 공룡이냐?(1)
최영기 목사님이 국제가사원에 올린 글(2024.6.4)을 함께 공유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칼럼에 3번을 옮기겠습니다.
가정교회가 진정으로 주님이 꿈꾸셨던 교회라면 주님 재림하실 때까지 해야 합니다. 주님이 다시 오시는 그날까지, 100년, 200년, 500년을 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유동성/다양성/신축성이 필요합니다. 가정교회의 궁극적인 목표는 삼위일체와 같은 공동체이기 때문에 끊임없이 변화 발전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유동성/다양성/신축성이 무엇인가? 예를 들면 이런 것입니다.
유동성의 반대는 전통이나 관습입니다. 요즈음 가정교회의 근간이 되는 생명의 삶 연구 위원회가 조직되어 개선 방안을 강구하고 있는 데, 이것이 유동성의 예가 되겠습니다. 가정교회 창시자가 만든 성경공부이지만, 그대로 답습하지 않고 변화 발전시킬 수 있는 길을 찾는 것이 유동성입니다.
다양성의 반대는 획일성입니다. 모두 3축과 4기둥에 기초했지만, 한국, 북미, 선교지 가정교회가 서로 약간 다른 모습을 띄우고 있고, 주일연합합예배 모습이 교회마다 다른 것은 이미 다양성이 적용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신축성의 반대는 경직입니다. 가정교회로 전환할 때 방향은 분명히 하되, 속도는 조절하라고 권면하는 것이 신축성입니다.
그러나 유동성/다양성/신축성을 적용해야 할지? 말지? 판단이 어려울 때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목장 모임은 가정에서 모이는 것이 원칙이지만, 유동성/다양성/신축성을 적용해서 가정이 아닌 다른 장소에서 모이는 것을 허용할 수 있는 것 아닌지? 목장 모임은 같이 밥을 먹으며 갖는 것이 원칙이지만, 유동성/다양성/신축성을 적용해서 간식을 먹으면서 모이는 것도 허용해야 하는 것 아닌지? 비신자 전도에 집중하기 위해 기신자 등록을 안 받는 것이 원칙이지만, 유동성/다양성/신축성을 적용해서 문호를 넓힐 수 있는 것 아닌지? (다음 주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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