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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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실함이 축복입니다
유명한 이솝 우화 중 하나로 토끼와 거북이가 있습니다. 잘 알고 있듯이 토끼와 거북이 우화는 빠른 동물의 대명사인 토끼와 느림의 대명사인 거북이가 달리기 경기를 하게 되고, 자신의 실력만을 믿고 있던 토끼가 경기 도중 잠이 들고 꾸준히 경기에 임한 거북이가 승리한다는 내용입니다. 토끼는 자신의 재능을 과신해서 꾀를 부리거나 태만하지 않았나 하는, 그리고 거북이는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생각해 봅니다. 거북이형 노력과 토끼형 재능을 함께 조화를 이룬다면 참 아름다운 모습이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장윤창씨는 1980년대 배구 스타로 큰 인기를 끌었던 사람입니다. 그는 현재 경기대 교수로 재직 중입니다. 그의 아들 장민국은 KCC 프로농구 선수입니다. 운동 선수라면 필연적으로 따르는 부상이나 승부 세계의 치열한 생존 경쟁 등 먼저 겪어본 만큼 해줄 말도 많을 겁니다. 장 교수가 아들에게 가장 강조하는 것은 '성실함'입니다. "곰처럼 우직하게 해라. 성실함을 이기는 것은 없다. 선수 생활은 절대 평탄한 길이 아니다. 인간의 한계를 극복해야 한다. 시련이 찾아온다 해도 좌절할 필요는 없다. 그만큼 더욱 단단해지는 계기가 된다. 묵묵히 성실하게 할 것만 하면 인정 받는 선수가 될 수 있다."
장 교수의 말은 영적인 신앙생활에서도 그대로 적용됩니다. 신앙생활도 평탄한 길이 아닙니다. 때로는 시련이 찾아오곤 합니다. 하지만 그 시련들을 통해서 오랫동안 길들여져 있는 우리의 옛 습성에서 조금씩 벗어나 새로운 하늘나라의 가치관으로 살 수 있는 계기를 갖게 됩니다. 이럴 때 묵묵히 인내하며 감당하는 성실한 자세가 중요합니다.
그래서 야고보 기자는 “믿음의 시련이 인내를 낳는다, 여러분은 인내를 충분히 발휘하여 점점 성숙한 사람이 되십시오”(약 1:3,4) 했습니다. 그래서 신앙생활에서 성실함은 매우 중요합니다. 하나님은 착하고 신실한 종에게는 ‘작은 일에 신실하였으므로 더 큰 일을 맡긴다(마 25:21)’고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목장과 교회에서 작은 일부터 성실한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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